서울은 비가 내린다. 그리고 그 비는 멈추지 않는다. 한창 우기의 시작이다. 한국은 넓은 지역에 걸쳐 우기를 경험한다. 우기는 한국에 봄과 가을 사이에 찾아온다. 그리고 여름을 앞두고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장마와는 다르게 우기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지만, 장마처럼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간은 아니다. 대신, 지속적인 가벼운 비가 한창이다. 우기의 시작은 대개 6월 초부터이다. 이때부터 비는 자주 내리기 시작하고, 기온도 조금씩 낮아진다.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습도도 높아지는데, 이는 우기의 특징 중 하나이다. 한국은 대체로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기 시기에는 더욱 습하고 더욱 불편한 날씨를 경험하게 된다. 우기는 한국의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비는 식물들에게 생명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